새치 뽑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유전적인 요인으로 새치가 난다는것을 어렴풋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중학교2학년때 부터 새치가 조금씩 나기 시작했고 저의 친한친구는 자신의 취미인양 저의 새치를 하나씩 뽑기 시작했죠. 새치가 많이 나지는 않았기 때문에 저는 친구의 취미를 말릴 생각은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저희 아버지의 머리를 보고 있자니 나도 100% 탈모가 오겠구나 생각하는 찰나에 새치를 뽑으면 견인성 탈모가 온다고 하여 저의 탈모 증상을 일부로 가속시킬 생각은 없었기에 그때 부터 새치를 뽑지 않았습니다. 물론 정기적으로 새치를 뽑거나 하지는 않았죠.
제인생에서 탈모는 피할수없는 일이 되어버렸고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제 머리에 드문드문 난 새치는 저를 자꾸 신경쓰게 하였고 새치염색을 위해 미용실도 가보고 집에서 스스로 염색도 해보았습니다.하지만 탈모 증상도 있는 저에게 정기적으로 염색을 하는 것은 제 두피를 망치는 일이였고 거의 포기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다시 새치를 뽑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새치를 뽑으면 안되는 이유와 새치가 나는 이유까지 한번에 정리헤 보겠습니다.
새치를 뽑으면 안되는 이유
두피 모낭에서 평생 생기는 머리카락의 개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5~35개 정도죠. 정해진 개수를 넘어서면 더는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게 되는데요. 다시 말해 새치가 보기 싫어 머리카락을 계속 뽑으면 머리카락이 안 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모낭을 자극해 생기는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도 있구요. 견인성 탈모는 주로 머리카락을 뽑거나 잡아당길 때, 머리를 세게 묶을 때 발생합니다. 두피에 자극이 가해지면 모근이 약해지는데, 약해진 모근에는 새 머리카락이 잘 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새치가 나는 이유
1. 새치가 나는 첫번째 이유
머리카락을 만드는 장소인 모낭은 멜라닌 색소가 들어있습니다. 이 멜라닌 색소가 우리의 머리카락 색을 결정 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이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지며 우리의 머리카락색이 점점 변해갑니다. 노화라는 원인이 우리의 머리카락 색을 변하게 하는 것이죠. 노화는 막을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는 현실이 슬프네요.
새치를 감추려고 모자를 쓰고 돌아 다니시는 어르신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나도 저 어르신 만큼 나이를 먹으면 새치로 인한 스트레스로 저렇게 모자를 쓰고 다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제 성격의 장점은 부정적인 생각을 빨리 잊는 다는 것인데요. 나이가 먹어 새치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백발이 좀더 저 나이에 어울리고 멋진 일이다라고 제 스스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나이 드신 백발의 노인분들을 보고 있으면 이제는 멋있게 보입니다.
2. 새치가 나는 두번째 이유
스트레스가 새치가 나는 원인이라고 들었을때 솔직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근거가 있더군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신경전달물질인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상승하게 되고 두피의 모근과 접촉하고 있는 혈관의 수축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 혈관이 수축되면 혈관을 통해 공급되는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이루지지 않고 멜라닌을 적게 만듭니다. 우리의 머리카락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의 부족으로 검은 머리카락 대신 새치가 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스트레스가 없어지면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져 다시 검은색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합니다. 저도 이런 기억이 한두번 있었는데요. 저는 워낙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성격이라 제가 스트레스를 느끼게 된다면 그 강도는 아마 어마어마한 것일 겁니다. 어떤 일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저의 새치가 많이 늘어난 것을 확인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원래 나던 새치가 조금 더 많아 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였던 같습니다.
3. 새치가 나는 세번째 이유
새치가 나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멜라닌 색소의 변화때문입니다. 이 멜라닌 색소의 변화를 가져오는 질병이 있는데요. 바로 갑상선 기능저하증 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중 하나로, 이 호르몬은 멜라닌 색소 생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이 호르몬의 수치가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멜라닌 색소의 생성도 줄어들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피부가 창백해지고, 새치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생성되어도 새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상태인 갑상선 기능 항진 환자에서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멜라닌 색소의 분해가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검게 변색되고, 새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항진은 자가 면역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이로 인해 멜라닌 생성 세포가 공격을 받아 새치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멜리난 색소생성에 필요한 필수적인 미네랄인 철분의 결핍 상태도 새치를 유발하게 됩니다.이는 갑상선 호르몬의 저하로 인한 철분 흡수 및 활용능력의 감소 때문입니다. 비슷하게, 갑상선 기능 저하 환자에서는 비타민 B12 흡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우리 몸의 적혈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 비타민의 부족은 혈액 순환에 문제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모낭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새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새치가 나는 네번째 이유
새치가 나는 네번째 이유는 바로 당뇨병 때문입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자주 만성적으로 높은 혈당 수치를 유지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고혈당 상태는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에 독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며, 이로 인해 세포 기능 저하와 멜라닌 생성 감소가 발생합니다. 즉 새치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고혈당 상태는 체내에서 활성산소 생성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는데요. 활성산소는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멜라닌 색소 생성 세포에도 악영향을 미쳐 새치를 촉진하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당뇨병은 또한 미세 혈관 손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며, 이로 인해 멜라닌 색소 생성 세포로의 영양 공급이 방해받게 됩니다. 이렇게 영양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멜라닌 생성 감소와 결국 새치가 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저항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슐린은 멜라닌 색소 생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러므로, 인슐린 저항성이 있을 경우 멜라닌 생성 감소와 새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새치가 나면 어떡해 해야 하나요?
1. 새치 예방방법 첫번째
머리를 감는 것은 두피와 모발의 청결함을 유지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아니 습관인 것이죠. 일반적으로 하루에 1~2회 감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건성 두피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시간에 머리를 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면에, 지성인 경우에는 아침과 저녁, 즉 하루에 두 번씩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은 이유는 하루 동안 먼지와 피지가 쌓여 수면 중에 모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무 자주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정상적인 세균 균형이 파괴되어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머리를 적신 후, 500원 동전 1~2개 크기의 샴푸를 충분히 거품내어 손톱보다는 지문 부분으로 마사지하듯이 두피를 살살 문질러 감습니다. 이렇게 미리 샴푸를 거품내고 문질러야 모발 전체에 샴푸가 고르게 분포되며, 두피를 자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누로 머리를 감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비누는 강알칼리성을 가지고 있어 두피의 유분 밸런스를 깨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적절한 머리 감기 습관과 적합한 제품 사용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습관이 두피건강을 증진 시킬수 있습니다.
2. 새치 예방방법 두번째
머리를 감은 뒤에는 바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많은 상태에서는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두피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평소에 제대로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드는 건 안 좋은 습관 중 하나입니다. 저도 머리를 말리지 않고 바로 자버리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면 머리가 푸석푸석한게 느껴질 정도 였으니까요.
또한 수건으로 모발과 두피까지 박박 비비면서 건조하면 세정으로 약해진 모발뿐 아니라 두피에도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건으로 닦아주되 눌러가며 말리는 게 좋습니다. 드라이기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 바람으로 20~30㎝의 간격을 두고 말린다. 겉 모발뿐 아니라 속 모발까지 잘 건조됐는지 잘 체크해 가면서 말려야 합니다.
3. 새치 예방방법 세번째
스타일링 제품은 왁스, 스프레이, 젤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이들은 머리카락의 형태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들은 두피를 자극하므로 사용에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사용을 자제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환경적 요인이나 개인의 스타일링 선호도로 인해 이러한 제품을 완전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제품 사용 시 두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양을 사용하거나 두피에 묻히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를 감을 때는 제품이 모낭을 막지 않도록 충분히 물로 적셔 제품이 남지 않게 해야 합니다.
린스나 컨디셔너를 사용할 때도 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해줘야 하는데요. 이들 제품도 두피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모발 위주로 사용하고, 잘 헹궈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피 관리 제품을 사용할 때는, 지성 두피는 두피 스케일링제나 세정 후 앰플을, 건성 두피는 보습력을 제공하는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두피 상태에 맞는 올바른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함으로써 두피 건강을 유지하고,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새치를 뽑으면 안되는 이유와 새치가 나는 이유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새치를 유발하는 멜라닌 색소의 변화가 대부분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정확한 원인이 아니라는 주장도 또한 존재합니다. 저의 결론은 예방방법 그리고 염색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심리적으로 새치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새치를 뽑으면 안되는 이유 관련 QnA
Q: 새치를 뽑으면 정말 더 많이 나오는 건가요?
A: 그것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머리카락, 특히 새치를 뽑으면, 그로 인해 모낭과 모근이 손상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그 자리에 머리카락이 다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더 나아가, 심한 경우에는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새치를 뽑는 것은 절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신, 새치를 안전하게 제거하려면 가위를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머리카락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원치 않는 새치를 제거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