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팔메토의 효능과 부작용 과연 진실은?
쏘팔메토 광고를 한번쯤 다들 보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50대 이상의 남자 영양제 선물로 많이들 구매하시는데요. 이유는 바로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가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분들은 수술치료가 무서워서 비교적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한 쏘팔메토와 같은 건강기능 식품을 찾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쏘팔메토가 전립선 비대증에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더라도 효과있는 문제 해결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쏘팔메토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쏘팔메토가 뭔데?
쏘팔메토는 미국 남부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야자나무의 열매에서 추출하는 천연 성분입니다.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며, 비뇨기 증상 완화,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및 개선, 그리고 남성 호르몬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쏘팔메토의 주요 성분과 작용 원리입니다.
쏘팔메토의 주요 성분과 작용 원리
- 베타시토스테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변형체로, 전립선 세포의 성장을 조절하고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줄여 전립선 비대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식물 스테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이는 전립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지방산: 항염증 효과가 있어 전립선의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쏘팔메토의 알려져 있는 효능
전립선 비대증 완화
쏘팔메토는 전립선과 관련이 깊습니다. 쏘팔메토의 열매에는 오메가3와 유사한 다양한 지방산과 스테롤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중 핵심 성분인 로르산은 전립선 기능을 저하시키는 5알파-환원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화하는 것을 막아 전립선 비대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쏘팔메토 추출물을 복용하면 최대 소변 속도와 야간 화장실 횟수가 일부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증상인 전립선 크기, 잔뇨량, 전립선 증상 점수 개선에는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쏘팔메토는 전립선 크기 감소나 야간 화장실 횟수 감소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집니다. 이는 쏘팔메토가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이기 때문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한 사람의 건강 유지를 돕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질병 치료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과장된 광고, 유튜브 영상, 방송의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쏘팔메토가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쏘팔메토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승인된 것이지,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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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증상 완화
쏘팔메토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탈모 개선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탈모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은 전립선과 모낭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DHT는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환원효소와 만나 모발 성장에 중요한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고, 이를 생산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머리카락 수를 줄이고 탈모를 유발하는데요
DHT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생성되므로, 탈모 증상이 있으면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한 연구에서는 탈모가 있는 남성들에게 2년 동안 쏘팔메토를 꾸준히 복용하도록 하였고, 그 결과 DHT 수치가 감소하였으며 모발 밀도와 두께가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적어도 4주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고 조언하였습니다.
쏘팔메토 구입시 주의사항
쏘팔메토 영양제를 구매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원산지를 세심히 검토하세요. 쏘팔메토는 미국의 야자나무에서 추출되므로, 원산지가 미국이 아닌 경우 원료의 안전성과 품질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순수한 미국산 쏘팔메토 추출물은 짙은 검은색이지만, 인도나 중국에서 가공된 제품은 옅은 갈색이나 투명한 노란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팜유나 코코넛 오일 등의 불순물이 혼합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순물이 섞인 쏘팔메토는 그 효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좋은 쏘팔메토 영양제를 선택하려면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국산 원료를 사용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려면 원료에 대한 DNA 검사 등을 통해 미국산임을 입증받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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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제조 과정에서 유해 성분이 혼입되지 않도록 정제 방식도 중요합니다. 쏘팔메토 추출물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헥산 등의 화학 용매를 사용하는 제품은 잔류 용매가 남아 인체에 해롭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화학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유효 성분을 추출하는 ‘NCS(No Chemical Solvent)’ 방식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NCS 방식의 쏘팔메토는 제품의 판매 페이지에서 NCS 표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쏘팔메토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포장 방식도 고려해야 합니다.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은 기름 성분이므로 열, 빛, 산소에 의해 쉽게 변질됩니다. 따라서 캡슐이 한꺼번에 담긴 벌크형 제품보다는 캡슐 하나씩 개별 포장된 제품이 안전합니다.
쏘말메토의 부작용
- 소화기 문제: 구토, 메스꺼움,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두통: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어지러움: 어지러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호르몬 관련 문제: 쏘팔메토는 성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므로, 관련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쏘팔메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발진, 가려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출혈 위험 증가: 쏘팔메토는 항응고제와 상호작용하며, 이로 인해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사정장애, 발기부전
쏘팔메토의 이러한 부작용들은 기존의 전립선 치료약물들 보다 훨씬 가볍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며 심각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합니다.
